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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영업익 1조1590억원…'1조 클럽' 복귀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90억원으로 122% 늘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1조4855억원) 이후 처음으로 1조원대를 회복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1천845억원, 8천937억원으로, 각각 217%, 168%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2조2000억원으로, 전년 11조원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1조가량 증가하는 등 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자산관리(WM)와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경상이익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자 2025-02-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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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소액주주 1주당 500원 배당…최대주주는 무배당 교보증권은 6일 이사회에서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81억6046만원으로 시가배당율은 9.3%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 28일이다. 최대주주는 소액주주 가치증대와 이익 환원을 강화하고자 2023년부터 3년 연속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최근 3개년 배당성향은 △2022년 29.4% △2023년 41.8% △2024년 48%로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이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주주친화적 경영방침에 따른 결과라고 교보 2025-02-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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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코웨이에 '집중투표제 도입·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6일 코웨이 이사회에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집중투표제 도입,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의 변경 △이사의 수를 기존 7인에서 8인으로 증원 △사외이사로 이남우 후보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이남우 후보 선임 등 4개 안건 상정을 요구했다. 앞서 얼라인은 지난달 코웨이의 자본구조 효율화와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촉구하며 6개 사항을 공개질의했다. 얼라인은 "답변 기한이었던 지 2025-0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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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48조…전년 대비 78%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2024년 펀드 이익 배당금이 47조9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0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통해 발행등록된 투자신탁 및 투자회사형 공모펀드 이익 배당금은 전년 대비 65.54% 늘어난 7조2027억원, 사모펀드 배당금은 80.47% 40조7251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유형별로는 부동산·특별자산형 공모펀드의 이익 배당금만 전년 대비 69.08% 줄었고 그 외 모든 유형 펀드는 배당금이 늘었다. 채권·채권혼합형 공모펀드는 169.44%, 주식·주식혼합형 공모펀드는 122.65% 증가했다. 사 2025-0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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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탈출'에 국내주식 거래 13% 뚝…해외주식은 40%↑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이 국장을 탈출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국내주식 거래규모는 줄어든 데 반해,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9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키움·NH·KB·신한·토스·카카오페이증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증권사의 국내주식 거래 규모는 6352억5400만주로 전년보다 약 13% 줄었다. 거래 규모 2025-0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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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일 12시간 주식거래… 금융위, 넥스트레이드 투자중개업 본인가 의결 대체거래소(ATS) 운영회사 넥스트레이드가 금융 당국의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해 일 12시간 주식거래를 지원하는 ATS가 3월 4일 예정대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자간매매체결회사는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로서 한국거래소 외에 상장주권과 주식예탁증권(DR) 매매·중개·주선·대리업무를 하는 투자매매·중개업자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3월 4일 영업 2025-02-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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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별 시상·제재 검토해야"… 금융위, 연내 개선안 마련 지원 우리나라 스튜어드십 코드가 실효성을 높이려면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가 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이 단계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력을 제고하고 적용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관계기관이 연내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방안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현영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세미나에서 ' 2025-0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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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스튜어드십 코드, 책임·대상자산 넓히고 기관 준수여부 평가해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주식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의 책임 범위와 대상 자산을 넓히고 기관의 준수 여부를 평가해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며 제도 개정을 예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5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한국ESG기준원이 개최한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방향 세미나' 축사를 통해 "2016년 제정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스튜어드십 코드가 변화한 자본시장 현실에 적합한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인 '기관투 2025-02-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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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발행액 24조6400억원…전년 대비 10.9%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전자등록된 주식의 발행 금액이 약 24조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발행수량은 184억5700만주로 전년 대비 3.2% 늘었고, 전자등록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1274개사로 전년보다 5.7% 줄었다. 전자등록 주식은 종이 증서 등 물리적 형태 없이 디지털 정보로만 존재하는 주식으로, 도난이나 위조의 위험이 적고 유통이 더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법인이 약 11조1491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9조7575억원원 규모의 주식 발행을 2025-02-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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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경영지원 총괄대표에 김석찬 부사장 선임 NH투자증권은 김석찬 부사장을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소득지원국 국장, 회원종합지원부 부장, 농협은행 사당동 지점장, 광주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생명 사업2부문 부문장 등을 지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농협중앙회, 은행, 생명 등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라며 "앞으로 그룹 내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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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동산·음원 조각투자 제도화… 대체거래소 ETF·ETN 거래 허용 추진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관련 법령·규정을 개정해 6월까지 규제샌드박스로 임시 허용된 부동산·음원 조각투자 사업을 정식 허용하는 제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3월 초 출범하는 대체거래소(ATS)가 주식뿐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ETN) 거래도 지원할 수 있게 한다. 금융위는 3일 자본시장법 시행령·시행규칙과 금융투자업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이하 '증발공')을 개정해 조각투자 유동화 수익증권 발행플랫폼과 증권대차거래 자동화 플랫폼을 정식 제 2025-0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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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박석배 경영지원이사·고재택 기금운용총괄이사 선임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새 경영지원이사에 박석배 전략기획실장을, 기금운용총괄이사에 고재택 기금운용전략실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석배 신임 경영지원이사는 1969년생으로 경영지원부 인력개발팀장, 사업운영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고재택 신임 기금운용총괄이사는 1968년생으로 금융투자부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부 대체투자2팀장, 기업금융부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맡았다. 이들 새 이사들의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3년 간이다. 2025-01-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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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고금리 길어질 수도… 美정책 영향·증시 동향 주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미 연준 금리 동결로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금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미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암시하고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고 언급해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연준의 금리 경로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트럼프 정책 영향을 반영해 결정됨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2025-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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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3 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 의무 위반 15건 발견… 과태료 부과 금융감독원은 기업의 2023 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의무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15건의 위반 사실을 발견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재무제표 작성과 공시를 위해 회계정보 관리 체계를 설계·운영하는 내부통제 제도를 의미한다. 주권상장법인과 자산총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비상장법인은 외부감사법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 관련 의무를 위반 시 회사, 대표이사, 감사, 외부감사인은 3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2025-01-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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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미리 알고 차익챙긴 상장사·자문사 직원 검찰 고발·통보 공개매수 계획을 미리 알고 차익을 챙긴 상장사·자문회사 직원들이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행위 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통보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차 정례회의에서 상장회사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자 및 공개매수 자문회사 소속 직원이 공개매수 실시 정보 공개 전에 이를 이용해 주식을 매수하고 정보 공개 후 주가가 오르자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매수자 A사 직원 B씨는 2023 2025-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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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A 추진 상장사 148개사…전년 대비 21% 증가 지난해 상장법인 중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48개사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M&A 현황을 집계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체 148개사 중 코스피 상장사는 46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102개사였다. M&A 사유는 합병이 127개사로 가장 많았고 주식교환·이전 11개사, 영업양수도 10개사 순이었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4993억원으로 전년 대 2025-0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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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SC엔지니어링 인수완료… "시너지 극대화" 이브이첨단소재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1일 공시한 합병등종료보고서를 통해 작년 11월 18일자 주요사항보고서(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의 타법인 주식 양수도 거래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작년 11월 에쓰시엔지니어링 주식 102만8888주(지분율 2.9%)와 그 최대주주인 우앤컴퍼니의 지분 66.6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우앤컴퍼니는 에쓰씨엔지니어링 지분 10.8%를 보유한 2025-01-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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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IPO·상폐 제도 개선안, 밸류업 모멘텀이 되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1일 "기업공개(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안이 자본시장 밸류업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RX 콘퍼런스홀에서 'IPO·상장폐지 제도개선 공동세미나'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꾸준하게, 동시에 한 순간도 고삐를 놓지 않고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에 있어 또 하나의 주요 과제인 IPO와 상장폐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자 한다&qu 2025-01-21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