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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까지 번진 산불…'국보' 하회탈·병산탈, 세계유산 봉정사 '초비상'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안동 하회마을 인근까지 번진 가운데, 안동시립박물관에 보관 중인 국보인 하회탈과 병산탈도 산불의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현재 불은 하회마을은 물론 안동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회탈과 병산탈은 현재 하회마을이 아닌 안동시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하회탈 11점과 병산탈 2점 등 총 13점이다. 그러나 탈이 소장된 박물관이 안동댐 인근 야산 아래에 있어 산불 위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은 현재 철저한 2025-03-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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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화마에…경북북부교도소 수용자 2800여명 이감 절차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25일 청송까지 확산하며 큰 불로 번진 가운데, 교정당국이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 수용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이감을 결정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날 오후 경북북부교도소가 있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 일대까지 산불이 번지자 버스를 이용해 수용자들을 인근 교정기관으로 이감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경북북부제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져 있다. 수용된 인원은 총 2600명 정도다. 수용자들은 대구지방교정청 2025-03-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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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에…'천년고찰' 고운사도 전소 경북 일대에 일어난 산불로 인해 천년고찰인 고운사가 산불로 전각 대부분이 전소됐다. 2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고운사가 산불로 인해 전소됐다. 안동시와 의성군 접경에 있는 고운사는 이번 산불의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 다행히 사찰에 있는 각종 문화재들은 모두 옮겨졌다. 고운사(孤雲寺)는 서기 681년 신라 고승인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창건 당시에는 '높을 고'를 써서 '고운사'(高雲寺)로 명명됐지만 신라 말기 최치원이 승려인 여지·여사와 함께 가운루와 우화 2025-03-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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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주 언양 '산불 1단계' 발령…송대리·울산양육원 등 대피령 울주 언양 '산불 1단계' 발령…송대리·울산양육원 등 대피령 2025-03-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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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빠진 30대 오토바이 운전자, 심정지 상태로 발견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사거리에서 땅 꺼짐 현상으로 나타난 싱크홀에 빠진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강동소방서는 25일 오후 1시 "매몰된 30대 남성(오토바이 운전자)이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브리핑을 했다. 이어 "17시간의 사투 끝에 땅 꺼짐 현장에 일어난 싱크홀 중심선을 기점으로 5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좋은 소식을 알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29분께 명일동 한 사거리에서 2025-03-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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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매몰 30대 남성 수습…"심정지 상태로 발견"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매몰 30대 남성 수습…"심정지 상태로 발견" 2025-03-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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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방당국 "'명일동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확인" 소방당국 "'명일동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확인" 2025-03-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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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포 골드라인 경전철 운행 중단…열차 고장으로 30분 이상 멈춰 김포 골드라인 경전철 운행 중단…열차 고장으로 30분 이상 멈춰 2025-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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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의성 산불 잔여 화선 96.3㎞…진화율 55% 의성 산불 잔여 화선 96.3㎞…진화율 55% 2025-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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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산림청장 "의성 산불 영향구역 1만2565㏊ 추정 산림청장 "의성 산불 영향구역 1만2565㏊ 추정 2025-03-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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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대본부장 "산불 영향 1만4694㏊…인명피해 15명" 중대본부장 "산불 영향 1만4694㏊…인명피해 15명" 2025-03-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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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대형 싱크홀에 인근 초·중·고 긴급 휴업…"학생들 안전이 우선"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해 인근 초·중·고 4개 학교가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 명일동에 있는 한영외고, 한영중·고, 대명초는 25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했다. 전날 오후 6시 29분께 명일동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한영중·고교는 전날 밤 긴급 공지를 통해 " 2025-03-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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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강제추행한 20대 학습지 선생님…체포되자 자해 자신이 가르치는 미성년자 학생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경찰관들이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하기 위해 남양주시에 있는 A씨의 집으로 찾아갔다.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A씨는 갑자기 자해하며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A씨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정 방문 형태 학습지 교사로, 지난해 초 제자인 어린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치료 경과에 따라 수사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 2025-03-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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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예상면적 1만㏊ 넘어…15명 사상·4650명 대피 나흘째 전국 동시다발 산불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이 총 1만㏊를 넘어섰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지역에서 난 산불의 영향구역이 총 1만584.61㏊로 늘어났다. 경북 의성 산불이 8490㏊로 가장 넓고, 산청·하동 1533㏊, 울주 405㏊, 김해 97㏊, 옥천 39.61㏊ 등이다. 산림청의 최근 10년(2015∼2024) 산불통계에 따르면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동해· 2025-03-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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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까지 번진 산불…'국가 소방동원령' 추가 발령 소방청은 24일 경북 안동 지역으로 산불이 확대됨에 따라 국가 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앞서 이달 22일 소방당국은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을 중심으로 산불이 확산하자 국가 소방동원령을 한차례 발령했다.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전국 소방차 총 320대가 이번 산불 발생 지역에 동원됐다. 의성엔 소방 펌프차 등 2025-03-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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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대형 싱크홀 발생 24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 규모는 지름 20m가량으로 왕복 6차선 가운데 4차선이 함몰 범위에 포함됐다. 사고 발생 뒤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이 싱크홀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함몰 직전 이곳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시는 오후 6시 32분께 강동구청,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에 상황이 공유된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소방 당국은 오후 6시 43분쯤 대 2025-03-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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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선과장 창고 화재…인명피해없이 2시간여만에 진압 제주의 한 감귤 선과장 창고에서 불이 나 발생 2시간 20여분만에 진압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50분께 제주시 화북2동 거로마을의 한 감귤 선과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서 2시간 20여분만인 오후 8시 13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잡히자 8시 30분께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발생 당시 제주도 북부와 동부·북부 중산간·산지 등에 건조 2025-03-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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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진화율 85%·김해 97%…완진 진화 못해 야간 대응 강풍으로 수일째 확산하던 경남 산청과 김해지역 대형 산불이 여전히 완전 진화는 하지 못해 산림당국이 또다시 야간 대응에 들어갔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나흘째 이어진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 85%를 기록했다. 당국의 진화로 산불이 조금씩 사그라들었으나 여전히 완전 진화는 하지 못하고 있다. 산불 이틀째이던 지난 22일 한때 75%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건조한 대기환경과 험한 지형, 강풍이 맞물리면서 인접한 하동 옥종면까지 불이 번지는 등 25%까지 곤두박질쳤다. 이후 다 2025-03-24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