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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괴산리 산불로 주민 대피...행안부 "가용할 모든 장비·인력으로 진화" 경북 의성군 한 야산에서 불이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 10분께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소방당국은 현재 산불 진화 헬기 27대와 차량 36대, 인력 37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산불이 발생하 2025-03-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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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서도 尹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부산, 광주 등 대규모 인파 몰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주말인 22일 전국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린다. 우선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는 오후 5시 대구 동성로에서 제24차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연다. 이들은 동성로 일대 2㎞가량을 행진하며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 경찰은 주최 측이 700명 참석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제19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열린다. 18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2025-03-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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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대형산불 22시간째…진화율 70%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2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산림당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70% 수준이다. 산불 영향구역은 275㏊로 전체 16㎞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는 4.8㎞다. 현재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마을 주민 중 1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현장에는 특 2025-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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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승소했지만 1억원 못 받는 피해자...영치금 집행 난관 2022년 벌어진 '부산 돌려차기 강간살인미수' 사건 피해자가 재판에서 승소해 1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게 됐지만 영치금 압류조차 어려워 배상을 받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산지법은 피해자 김진주씨가 가해자 이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소송 과정에서 피고 이씨가 한 번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원고 주장을 인정하는 '자백 간주'로 판단하고 원고 2025-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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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사고 낸 조종사 2명, 1년간 자격정지 공군은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민가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 조종사 2명에 대해 각각 공중근무 자격정지 1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군본부에서 KF-16 조종사 2명에 대해 공중근무 자격심사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중근무 자격심사는 조종사 자격을 유지하며 계속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심사하는 절차로 자격정지부터 해임까지 결정할 수 있다. 공군 관계자는 해임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직 사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라며 "우 2025-03-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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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산청군 산불에 '조기 진화' 긴급 지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확산하는 산불에 대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최 권한대행은 산림청에 "지방자치단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며 "일몰로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 2025-03-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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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야산서 불 확산…'산불 3단계' 발령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21일 오후 3시 26분께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20대, 차량 71대, 진화 인력 304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나 산불이 확산하며 오후 6시 40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초속 7m 이상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한다. 이 화재로 인근 마을 주민 160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종료되면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2025-03-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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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시위 중 경찰 폭행…현행범 2명 체포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다 경찰을 때린 참가자 2명이 연행됐다. 종로경찰서는 21일 오후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남녀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은 헌재 정문 맞은편 인도에서 시위를 제한하는 경찰관에게 항의하다 여경 2명을 폭행했고, 한 유튜버는 재동초 인근에서 경찰 기동대 1명의 가슴을 가격하고 또 다른 1명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이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검 2025-03-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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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혜련 계란 투척 용의자 전담팀 구성 추적...1인 시위 강제해산 경찰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야당 의원들에게 날계란을 던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0일 민주당 소속인 백 의원과 이건태 의원은 서울 종로구 헌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도중 차도 건너편 인도에서 날계란이 날아와 백 의원의 안면에 적중했다. 당시 계란이 날아온 인도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전담팀을 구성해 추적에 나섰다. 이날 윤 대통령 지지 2025-03-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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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만세' 옥상에서 분신한 70대 尹지지자 끝내 사망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며 서울 중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한 7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인 남성 A씨(79)가 치료를 받던 중 오후 1시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했다. 이후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다. 그가 뿌린 유인물 2025-03-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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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강제로 태우고 음주운전…30대 남성 체포 지인을 차에 강제로 태워 음주운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감금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지인인 3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운 뒤 14분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B씨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이었다. 2025-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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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일, 경찰 2만명 배치…헌재 방비 강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경력 2만명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19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선고 당일 전국 모든 가용 경찰력을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전 시도경찰청에 발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338개 기동대, 약 2만명 경력을 배치해 집회 대응과 질서 유지에 나서며 이 중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이 서울에 집중 배치된다. 애초 서울에는 190개 부대 약 1만2000명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규모가 더 확대됐다. 이는 서울 도심에서 벌어질 수 있는 돌발 상황 2025-03-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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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폭설 내린 강원도…교통사고 등 피해 이어져 17일 강원 산지·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홍천군 구룡령은 42.5㎝에 달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강원도 곳곳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교통사고, 차량고립 등 피해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원 산지에 내린 눈의 양은 △홍천군 구룡령 42.5㎝ △삼척시 하장 38.4㎝ △고성군 미시령터널 34.2㎝ △평창군 용산·대관령 34㎝ △고성군 향로봉 33.7㎝ △삼척시 도계 33.4㎝ △정선군 임계 31.3㎝ △고성군 진부령 30.5㎝ 등으로 집계됐다. 해안에도 2025-03-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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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차려진 법당서 화재…"켜놓은 촛불서 시작" 단독주택에 차려진 법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21분께 전북 진안군 정천면의 한 단독주택에 설치된 법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법당 내부 등이 타 3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장비 13대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법당에 켜놓은 촛불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03-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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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양주 군부대에서 무인기-헬기 충돌 사고 양주 군부대에서 무인기-헬기 충돌 사고 2025-03-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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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마약사범 중 63%…온라인·유흥업소 집중 단속 경찰이 최근 10~30대 마약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부터 마약류 유통과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주요 범죄에 대한 상반기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온라인과 유흥가, 불법체류 외국인 밀집 지역 등 마약류 유통이 활발한 장소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다크웹·가상자산 전문 마약수사팀’을 ‘온라인 마약수사 전담팀’으로 개편해, 2025-03-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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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SUV가 행인과 트럭 치고 상가 돌진···생명엔 지장 없어 광주에서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다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광주 동구 대인동 한 도로에서 오전 11시 9분께 SUV차량이 행인을 치고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해당 차량은 이후 건너편 상가로 돌진했으며, 충격으로 밀려난 트럭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와 20대 행인, 트럭 탑승자 2명 등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SUV가 돌진한 상가 내부에도 당시 사람 2025-03-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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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회사 직원 공항 주차타워서 추락사...경찰, 사고 경위 조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의 직원이 공항 주차타워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주차타워) 옆에서 공항공사 자회사 직원인 2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주차 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공항 주차타워 3층에서 타워 옆(지하 1층 깊이)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2025-03-15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