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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단체, '우중 광화문 집회'…전광훈 "헌재 해체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이튿날인 5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 불복을 주장하는 한편, 헌재 해체를 주장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만800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100만여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반국가세력 척결', 2025-04-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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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포용과 존중 바탕 되는 도시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이민근 시장이 4일 안산에 전국 첫 고려인 독립운동가 기념비가 세워진 데 대해 감회를 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화랑유원지에서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열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나라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안산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고려인들의 강인한 정신·용기를 교훈 삼아 포용과 존중이 바탕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는 화랑유원지 내 총면적 50㎡, 가로 380cm, 높이 320cm, 무게 12.9톤 2025-04-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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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등 아시아 6개국, 아동 포르노 공조수사…435명 검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아시아 6개국 경찰과 인터넷상 아동 성 착취에 대한 공조 수사를 지난 2∼3월 동안 벌여 400명 이상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수사당국은 싱가포르 측 요청에 따라 '사이버 가디언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6개국(지역) 경찰이 국제 공조 수사를 진행해 모두 544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435명을 검거했다. 국수본은 374명을 검거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인원이 258명, 제작자가 74명, 유포 2025-04-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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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비 오는 날의 벚꽃 색다른 운치 있어"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5일 걷기 행사와 관련, "비오는 날의 벚꽃은 색다른 운치가 있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중원구 도촌동 섬말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성남 WITH 걷기대회’에 참석, 봄비 속 특별한 걷기 행사를 함께 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소개, 축사에 이어, 단체사진 촬영, 레크리에이션 강사 지도로 준비운동을 진행한 후, 섬말공원 일대 벚꽃길을 걷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아침부터 보슬보슬 내리 2025-04-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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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30년 말라리아 퇴치 목표로 환자 다발생 지역 집중투자 경기도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환자 다발생 지역인 파주·고양·김포시 등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4일 ’25년 상반기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30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군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말라리아 환자 다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말라리아 위험 2025-04-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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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지반함몰(싱크홀) 대비 특별점검 실시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발생한 지반함몰 사고와 관련해, 도가 건설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현장에 대해 지난 4월 2일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도심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별점검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개 공구를 대상으로,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인 구조 및 지반 전문가, 도로 및 안전 분야와 도민감리단 및 경기지 2025-04-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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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 기부금 전달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피해 지역 주민과 구호 현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iH는 이번 산불 피해 복구 기부금 외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5년까지 적십자 특별회비로 1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인도주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iH 류윤기 사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이번 기부가 이재민 분들의 2025-04-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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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도의원, 평택 공공임대주택 준공식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지난 2일 평택시에서 열린 경기도 빈집활용 시범사업 ‘평택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 평택 공공임대주택은 2021년부터 추진된 경기도 빈집활용 시범사업으로 도내 유휴 빈집을 철거한 후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29억원이 투입되어 7세대의 임대주택과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되었으며 신혼부부 5세대, 한부모가족 1세대, 주거약자 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 북부에는 지난 2024년 동두천시 2025-04-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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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행정1부지사,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회 위원장과 기후·재생에너지 정책 협력 논의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청에서 요코 알렌데르(Yoko Alender)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회 위원장(전 기후부장관),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경기도-에스토니아 기후 및 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지난해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의 방도 후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예술 분야 협력에 진전이 있었으며 양 지역의 관계가 다방면에서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후 “경기도는 RE100, 기후위성, 기후보험, 수소 2025-04-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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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자매도시 차원 아픔나누는 것 당연…도움 필요로 하면 적극 협조"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4일 오후 안동시장 집무실에서 이권재 시장과 시청 직원이 직접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의 피해 수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528만원을 전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달식에 앞서 인사말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해 자매도시 차원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나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 2025-04-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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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이틀째 한남동 체류…사저 미정, 퇴거 시점 불투명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틀째인 6일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머물고 있다. 이사 준비와 경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즉각적인 퇴거는 어려운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아직 구체적인 거처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과거 사저였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로의 복귀 대신, 새로운 거주지를 물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공동주택에 거주한 전례가 없다는 점, 그리고 경호동 확보가 어려울 수 있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025-04-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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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닥, 국회서 시니어 주거 제도 개선 논의...엄태영 의원 주최 '은퇴자도시가 온다!' 정책토론회 열려 “’한국형 은퇴자 도시’ 조성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혁신적 협력 필요”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오는 10일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은퇴자도시가 온다! 초고령사회 대비 시니어 주거 혁신전략 토론회’에 시니어 하우징 업계 대표로 참석, 시니어 주거 산업 혁신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시니어하우징발전협회 출준위 공동주최로 열린다. 엄태영 의원은 여야 합동 국회의원 2025-04-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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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말 도심 집회, 긴장 늦추지 말아야"…안전대책 총력 대응 서울시가 주말 사이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탄핵 관련 집회에 대비해 시민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와 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주말 도심 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교통과 인파 관리, 재난대응 체계 등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는 행정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재난안전실,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시민건강국, 소방재난본부, 서울교통공사 등 2025-04-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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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헌재 앞…화환·시위 사라져, 경비는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튿날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는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릴 만큼 조용한 분위기였다. 전날까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로 가득 찼던 안국역 사거리에는 관광객만 간간이 눈에 띄었고, 주변 상점들도 상당수가 여전히 문을 열지 않은 채 정적이 감돌았다. 헌재 정문 인근에 촘촘히 놓여 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응원 화환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종로구청이 모두 수거했다. 화환이 빠져나간 자리는 허전하게 비어 있었고, 그 자리를 대신해 2025-04-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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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이튿날…한남동 관저 주변 '정적'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이튿날인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은 적막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 인력이 관저 정문 초소를 지켰지만, 경내로 드나드는 차량만 간헐적으로 목격될 뿐, 외부의 움직임은 뚜렷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파면 전까지 한남동 일대에서 연일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도 이날은 자취를 감췄다. 관저 인근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오던 유튜버들 역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5-04-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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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재소장 직대 "원만한 탄핵심판, 경찰·언론·직원에 감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종료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안전을 보장한 경찰과 심판 절차를 충실히 보도한 언론, 내부 직원을 향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행은 5일 오후 헌재 공보관실을 통해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보도해주신 언론인들과 헌법재판소의 안전을 보장해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판이 무리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 2025-04-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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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말 집회,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서울시, 안전대책 총력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주말 도심 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교통·인파 관리 등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행정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재난안전실,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시민건강국, 소방재난본부,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 부서와 기관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관계 기관의 공조,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덕분에 어제 탄핵 관련 집회가 차분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주말 동안 예정된 집회도 어 2025-04-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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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윤석열 파면, 국민의 승리…122일의 싸움 끝에 이룬 결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국회의원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와 관련해 “122일간의 치열한 투쟁 끝에 국민이 이룬 승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윤 대통령은 야당과 국회를 국정 파트너로 여기지 않았고, 주가조작 의혹을 받은 부인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도 국민 앞에 책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 주도로 통과된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 등 민생법 2025-04-05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