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CES 2008' 혁신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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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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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08'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CES 혁신상'을 무려 33개나 수상했다. LG전자도 13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게 돼 'CES 2008'은 국내 업체들의 잔치가 됐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 주최로 열리는 가전 전시회로 내년 행사는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TV(4개), MP3플레이어(1개), 홈시어터(1개), 캠코더(1개) 등 AVㆍ가전제품 부문에서 13개, 휴대폰(13개), 프린터(2개), 모니터(3개) 등 ITㆍ모바일 부문에서 20개 등 총 33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와 가정용 초소형 기지국 '유비셀'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008)'에 선정됐다.

지난해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은 12개에 불과했다. 불과 일년 만에 혁신상 수상 제품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LG전자는 평판TV(5개), 휴대폰(4개), 생활가전(2개), 오디오(1개), 비디오(1개) 등 1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총괄 사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ITㆍ디지털가전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상제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세계 ITㆍ디지털가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在鎬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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