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강주안)과 ANA(사장 야마모토 미네오)가 공항 인력교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ANA 직원이 공항 인력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교환근무를 하고 있다.
양사는 다음달 1일까지 각각 2명의 공항 인력들이 인천공항, 김포공항,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에서 교환근무를 실시하는 '공항 인력교환 프로그램(Personnel Exchange Program)'을 실시함으로써 서로의 프리미엄서비스 벤치마킹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17일 양 항공사가 인력교환 프로그램 협약 체결을 통해 실시되는 것으로 교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들은 각 사 유니폼을 그대로 착용한 채, 공항에서 의전 업무 및 카운터, 통역, 안내, 언어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항 인력 교환은 지난해 12월 양 항공사 사장이 만나 전략적 제휴에 합의한 이래 전사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에는 승객 교환 탑승을 실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영업, 화물, 공항, 기내서비스, 구매, 인사 등 30여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5월말 자본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다.
김종길 기자 kjk5432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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