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008년을 강세로 시작했다. 중국 외환거래시스템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위안환율은 7.2996위안을 기록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추가로 절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위안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위안환율이 7.30위안 밑으로 빠지면서 지난 2005년 7월 대달러 페그제가 폐지된 이후 위안화 가치는 10% 이상 절상된 셈이 됐다.
지난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2500억~3000억달러로 확대됨에 따라 유연한 환율정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인민은행은 위안환율 변동폭을 0.5%로 책정한 상태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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