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화·교통·BFSU大 졸업생 급여 수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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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1-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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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2000위안에 비해 두 배 높아

중국의 수도 베이징 소재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90%를 넘나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베이징 소재 대학에서 배출될 졸업생은 20만4000명에 달할 것이며 취업률은 90%를 넘어설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중국 전역의 대학 졸업생은 559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9% 늘어난 것이다.

전반적인 취업률은 높은 수준이지만 대학별 임금 차이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예상하고 있는 대졸 초임자들의 급여는 월기준으로 2000위안(약 26만원) 정도.

베이징에 위치한 대학 졸업생들의 초임은 2500위안으로 일반 대학에 비해 20%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갤럽차이나가 밝혔다.

대학별로는 칭화대와 교통대학, 베이징외국대학(BFSU) 졸업생들의 급여가 가장 높다고 갤럽차이나는 설명했다.

이들 대학의 졸업생은 평균 4000위안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한편 갤럽차이나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대학 졸업생의 86%는 성 수도급 이상의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곳은 베이징과 톈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국 전역이 108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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