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벤처 투자가 여전히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제로2IPO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 투자가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어났다고 신화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벤처캐피탈 기관 중 역내외 투자액이 31억8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를 기록했으며 428건의 투자가 성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2007년 벤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78.9% 증가한 것이다.
제로2IPO는 중국 벤처 산업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연평균 10%가 넘는 고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중국 국내외 벤처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는 모두 55개로 규모는 5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벤처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는 전년 대비 36.5% 늘어난 것이며 자금은 41% 증가한 것이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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