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드나드는 한국인들이 급증하면서 국민은행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구계좌 개설 및 카드발급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으로 출국하는 고객은 국민은행 지점을 방문해 중국공상은행 계좌개설과 카드발급을 신청하고 출국 전 이를 수령할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중국에 도착하는 즉시 중국공상은행 뿐 아니라 중국 내 모든 은행 및 자동화기기(ATM), 카드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발급대상은 중국 유학 및 공무 상의 목적으로 국민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이며 발급계좌는 위안화 요구불 계좌로 고객에서 전자통장 형태로 발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계좌개설 및 카드발급이 가능하고 개설된 계좌를 통해 추가 입금도 할 수 있어 중국어가 익숙치 않은 고객이나 어린 유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중국 공상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난해부터 '중국 위안화 바로 송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이닉스 등 중국진출기업에 기업종합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국 내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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