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력 판매량이 산업용 전력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전력 판매량은 총 3천688억kWh를 기록, 전년 대비 5.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5.8%는 2006년의 증가율 4.9%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주택용 전력 판매량(전체 비중 20.4%) 증가율이 3.3%에 머문데 비해 일반용(전체 비중 22.3%)은 5.7%를 기록했고, 산업용이 6.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전력 판매량의 52.9%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338억kWh로 집계됐으며 산업용이 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예년보다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난방수요가 줄면서 주택용은 3.7%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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