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中절강성에 3천6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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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1-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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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이 중국 절강성 닝보시 경제기술개발구에 3천6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플랜트를 짓는다.

14일 한화석화는 이 플랜트에 대해 오는 2010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예상 생산량이 에틸렌디클로라이드(EDC) 50만톤과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염화비닐수지(PVC) 각각 30만톤이라고 밝혔다.

공장을 본격가동하면 그동안 중국에서 쌓은 안정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연 매출 3천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석화는 절강성 지역에 대해 시장 규모가 크지만 생산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수급여건이 양호하고, 공장 입지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해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세계 유수업체들이 입주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2차 증설을 완료하면 중국 내 PVC분야에서  선두권 업체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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