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안상수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한다.
지난 주말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인수위 소속 의원으로부터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의총과 관련, "인수위측과의 긴밀한 의견교환을 통해 최대한 원안의 골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수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원내대표에게 일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대통합민주신당과 협상을 갖고 오는 28일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겸한 첫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최대한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일부 의원이 통일부와 여성가족부의 존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주무부서인 인재과학부에 대해서는 '교육'이란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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