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1분기의 수출증가율이 전기(18.5%)보다 6.5%포인트 하락한 12% 내외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심화되고 중국 등 개도국도 인플레이션 압력 등에 따른 경기조절이 진행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확장세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달러화 기준 세계물가 상승률에 비해 우리 수출상품의 단가 상승률이 낮게 유지되는 등 가격경쟁력이 회복되고 있어 두 자릿수 증가율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봉현 기자 div10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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