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통신·방송 융합용 플랫폼'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 전화, 메시지와 같은 통신 기능과 인터넷TV 같은 방송 기능을 결합해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ㆍ방송 융합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집에서 인터넷 TV를 보며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과 음성 채팅이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에 '택시'라는 문자를 보내면 가장 근접한 택시 사업자의 DB를 통해 택시를 보내줄수도 있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유선, 무선, 인터넷, 방송 등 네트워크별로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던 것을 개방형 인터페이스(Open API)를 이용해 서로의 서비스를 융합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부터 4년에 걸쳐 ETRI는 Open API 및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또 개발과정에서 개방형 서비스 게이트웨이 관련 8건, 서비스 생성도구 관련 3건 등 중간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했다.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 기술은 이미 기술이전을 마치고 올해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개방형 서비스 시장은 2010년 4천210억원, 2012년 1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동민 기자 idm81@ajnews.co.kr
< '아주뉴스'(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