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 24대 회장에 연임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65·사진)이 대한건설협회 회장직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 50회 정기총회에서 권홍사 현 회장이 24대 회장에 재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회장 선거에서 이완선 전 경기도회장과 경합을 벌여 1차 투표에서 출석 대의원 117명 가운데 98명의 표를 얻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05년 2월 협회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재임에 성공해 앞으로 3년간 협회와 건설업계를 이끌게 된다.

권 회장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위원장, 17대 건설단체 모임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도 함께 맡는다.

권 회장은 "임기 중 건설단체의 경제 6단체 진입을 실현해 건설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선거공약인 중소건설업의 기(氣)를 살리기 위한 10대 실천사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 정부의 대운하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운하는 물류, 관광산업 발전, 고용창출 및 국내경기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다만 정부가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광사업 및 배후지역 개발권, 세제감면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특별법 제정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1944년 5월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반도건설 회장으로 동탑산업훈장, 국민훈장 석류장과 모란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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