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 세계 터치스크린 휴대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4일 독창적인 터치 기술을 적용한 터치스크린 휴대폰 '터치 라이팅(Lighting)폰'(LG-KF510)을 오는 11일부터 14일 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전면 하단의 메뉴 키패드 부분에 LED를 채용한 '터치 라이팅 폰'(모델명:LG-KF510)을 오는 1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 첫 선을 보이고, 3월 말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 |
이 제품은 전면 하단의 메뉴 선택, 통화 버튼 등 조작 부분을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패드로 구현해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선보인 초콜릿폰 등에 적용된 터치패드는 단순한 버튼 역할에 그쳤던 데 반해 LED 터치패드는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변하는 '인터액티브 터치 라이팅'(Interactive Touch Lighting) 기술을 적용했다.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대면 미세한 진동을 느끼게 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 '자동 발광 조절'(ALC)기능이 탑재돼 전면 LCD화면은 물론 LED터치패드와 후면의 숫자 키패드 조명 밝기가 주위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로써 배터리 소모량을 기존 제품들보다 최대 29%까지 절약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0.9mm 초슬림 두께로 300만 화소의 카메라폰을 탑재했고 손떨림 방지 기능은 물론, 적목현상 방지 기능과 자동 초점기능 등 촬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새 제품을 오는 3월 말 전 세계 주요시장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이번 'LED 터치 라이팅폰'은 터치 기술을 통해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터치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휴대폰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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