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을 위한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UCC(손수제작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UCC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초콜릿 선물 만들기 UCC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을 반영하듯 비싼 외국산 초콜릿을 선물하기 보다는 UCC 세대에 맞게 자신의 선물은 자신이 직접 만드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까다로운 제작 과정 때문에 예전에는 시도조차 해 보지 못한 이들도 동영상 UCC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고 나면 누구나 쉽게 자신만 개성이 담긴 초콜릿 선물을 만들 수 있다.
최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 견과류를 가미해 초콜릿을 만드는 영상(http://www.pandora.tv/my.happyphin/11747160)에서는 자막을 통해 제작 노하우와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초콜릿과 꽃을 동시에 선물하는 '일석이조' 아이템(http://www.pandora.tv/my.zltmf79/11576357)도 인기 상종가다.
보다 의미 있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위해 초콜릿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하는 동영상 UCC(http://www.pandora.tv/my.friday1519/11915001)도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초콜릿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로 인해 코코아 생산지에서 자행되고 있는 아동들의 노동착취 사례를 고발하는 한편 공정무역을 통한 '착한 초콜릿'을 이용하자는 영상에도 누리꾼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UCC를 이용하면 초콜릿 선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간편하게 배울 수 있다"며 "이처럼 젊은 세대들은 UCC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지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각 분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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