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증권.자산운용업 신규진출 봇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2-14 07: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새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 부쩍 늘고 있다.

또한 인수합병(M&A)과 인력영입 경쟁이 활기를 띄면서 증권업계는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신청이 올해 들어서만 8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급융업계에서 손복조 전 대우증권 사장이 자본금 300억원으로 자산관리전문증권사인 토러스증권을 설립하기 위한 예비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업은행도 자본금 3천억원으로 종합증권사인 IBK투자증권(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펀드시장 급팽창과 함께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신청도 6건에 이른다.

대한토지신탁이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부동산전문펀드운용을 위한 DH부동산자산운용(가칭)의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메리츠화재도 100억원 규모로 메리츠자산운용(가칭)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은 자본금을 110억원으로 늘리고 자산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한 허가를 앞두고 있다.

외국계로는 미국의 투자전문회사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과 라자드에셋, 영국계  투자사인 블랙록 등 3개 운용사가  자산운용사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라자드에셋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투자자문사를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가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과 블랙록은 이번에 국내에서 운용사를 새로 설립한다.

LIG손해보험과 KTB네트워크는 아직 신청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증권사를 새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증권은 자산운용사를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마쳤다. SC제일은행과 롯데그룹, 아주그룹 역시 증권업에 진출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권사는 54개사이며 자산운용사는 51개사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