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은 지난 12일 투자자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모건스탠리PE(MS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빠른 시일 내에 MS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우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정밀실사 및 매각조건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은 오는 5월 말까지 최종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2006년 9월 인도 전자업체인 비디오콘-리플우드 컨소시엄과 지분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지난해 4월 가격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이후 '先 구조조정 後 매각' 원칙을 설정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매각작업을 재개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