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대수가 3년 연속으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년 대비 6.4% 증가한 408만6천대를 생산해 3년째 세계 5위를 지켰다.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생산비중은 5.6%였다.
1위는 1천159만6천대를 생산한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해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9.8% 급증한 데 힘입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5% 감소한 1천75만1천대를 생산한 미국이 2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888만2천대를 생산해 3위에 올랐다. 독일은 619만6천대를 생산해 4위를 유지했다.
5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에 이어 프랑스(309만대), 브라질(297만3천대), 스페인(289만대), 캐나다(257만8천대), 인도(224만6천대)가 각각 6~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는 2006년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올라서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7천307만2천대를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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