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중국에서 셋톱박스가 필요 없는 DTV(디지털TV) 신제품 'LG70'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5일 북경 LG트윈타워에서 중국지역본부장 우남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주요 언론사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TV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LG70'으로 수신한 디지털과 아날로그 신호를 비교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뛰어난 디지털화질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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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TV의 경우 디지털 신호를 직접 받지못하는 아날로그 방송 수신 방식이었지만 이 제품은 디지털방송신호를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중국 최초의 DTV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중국이 오는 5월 지상파 디지털TV 본 방송을 예고하고 있어 이 제품을 통해 중국 DTV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 우남균 사장은 "베이징올림픽은 중국 디지털 TV산업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LG전자는 중국 DTV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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