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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업체 올해 21.7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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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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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비 30% 줄어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은 올 한해동안 전국에서 약 21만7천여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9만3천여가구(30%) 줄어든 물량이다.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7일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456개 업체가 모두 21만6천62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공급계획물량 30만9천467가구보다 30%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3천43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5천710가구, 경기 6만7천249가구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전체 물량의 40% 가량이 분양된다. 광역시 중에는 대구 1만6천124가구에 이어 대전 1만985가구, 울산 1만652가구, 부산 9천22가구, 광주 960가구 등의 순이다.

지방에서는 경남(2만309가구) 충남(1만7천921가구) 경북(1만7천75가구) 강원(1만385가구) 충북(9천990가구) 전남(3천756가구) 전북(3천52가구) 등 모두 8만2천488가구가 공급된다.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19만6천863가구로 전체 물량의 91%를 차지했다. 이밖에 임대 7천142가구, 재개발 6천338가구, 재건축 2천923가구, 기타 3천363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공급 물량의 60% 이상은 중소형아파트였다. 전용면적 60~85㎡가 8만4천398가구로 전체 물량의 39%를 차지했고 102~135㎡ 가 5만6천672가구(26%)로 뒤따랐다. 85~102㎡는 3만2천200가구(15%), 135㎡초과 2만7천996가구(13%), 60㎡미만은 1만5천363가구(7%)였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주택업체들의 주택공급계획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완화 등 정책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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