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300mm(12인치· 웨이퍼 크기) 생산라인인 청주 공장이 5일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날 청주M11공장을 완공하고 김종갑 대표이사를 비롯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 반입식을 가졌다.
청주공장은 40나노급 초미세 공정을 도입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용량 낸드플래시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올해 8월까지는 월 2만장의 웨이퍼를 양산하고, 향후 시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30나노급 공정까지 도입, 많게는 월 10만장까지 생산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 김종갑 대표는 반입식에서 "세계 최고의 투자 효율성을 갖춘 M11 300mm 팹을 완공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됨으로써 중장기 목표인 2010년 글로벌 톱3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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