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자재구매 특별자금'을 5천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제조업 및 제조 관련 도매업종 중소기업으로, 특히 최근 가격이 급등한 철강류와 제지원료, 섬유원료, 곡물 등의 원자재 구매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우선 적용된다.
이 상품은 기업 규모와 기존 대출금에 상관없이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신속한 대출을 위해 업체별 대출한도 조회 등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된다.
현병택 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원자재구매 특별자금은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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