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꼴레오스(QM5) 500여대가 6일 부산신항서 첫 수출 기념식을 가진 뒤 프랑스로 떠나기 위해 선박에 오르고 있다. |
르노삼성자동차의 QM5(수출명 꼴레오스)가 해외에 본격 수출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6일 회사 직원 및 부산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신항에서 꼴레오스(Koleos: QM5의 수출 모델명)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1차 물량 500여 대는 부산신항을 떠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로 향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한 해 동안 르노의 꼴레오스를 유럽, 호주, 중동, 남미 등 전 세계 40개국(미국과 중국 시장 제외) 이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의 첫 크로스오버이기도 한 꼴레오스는 이틀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 6월부터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게 될 꼴레오스는 르노의 엠블럼이 장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닛산 브랜드 수출에 이어 르노 브랜드로 수출되는 꼴레오스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 20만 대 이상의 양적 성장과 함께, 내수와 수출의 균형이라는 질적 성장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신원기 부사장은 이번 꼴레오스 수출이 "르노삼성자동차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업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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