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서울 노원구가 매매시장 주도)
이사철 이주 수요와 매물부족에 따른 대기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중소형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돋보이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을 주도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 한 주간(3월 1~7일) 서울ㆍ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9% △신도시 0.01% △경기 0.06% △인천 0.24%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46%)를 선두로 중구(0.31%) 도봉구(0.30%) 중랑구(0.21%) 용산구(0.16%) 등 강북지역이 올랐고 지난주 하락했던 강서구(0.22%)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관악구(-0.08%)와 양천구(-0.05%)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거래 빈도가 다소 늘었다.
신도시는 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동(0.09%)과 평촌(0.06%)이 올랐다.
경기는 외곽지역의 강세가 이어지며 양주시(0.56%) 의정부시(0.43%) 이천시(0.41%) 등이 올랐고 화성시(-0.11%)와 용인시(-0.08%)는 내렸다. 인천은 동구(1.06%)를 중심으로 남구(0.61%) 남동구(0.25%) 연수구(0.23%) 등이 상승했다.
◆전세 (경기 북서부권 오름세 두드러져)
전세시장은 서울이 잠잠했던 반면 양주, 파주, 고양시 등 경기 북서부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의 중소형단지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양주시의 경우 신도시 개발, 경기 동북부 도로망 구축 등의 호재로 매매와 더불어 이번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ㆍ수도권 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 0.04% △신도시 0.11% △경기 0.07% △인천 0.12%로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중구(0.57%) 동작구(0.16%) 강남구(0.10%)만 상승세를 나타냈을 뿐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0.23%) 산본(0.21%) 평촌(0.16%) 순으로 올랐다. 소형단지가 이 지역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경기는 양주시(0.96%)가 크게 올랐다. 이어 파주시(0.44%) 이천시(0.36%) 오산시(0.36%) 화성시(0.34%) 등이 올랐다. 인천은 동구(0.64%) 서구(0.41%) 남구(0.33%)가 올랐고 연수구(-0.28%)는 내렸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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