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산업 OECD 중하위권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OECD 국가들의 금융 위상을 평가한 모형에 따르면 한국은 30개 회원국 중 종합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이 공동 1위였고 스위스(3위), 네덜란드(4위), 룩셈부르크(5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벨기에, 호주, 덴마크, 일본,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핀란드 등에게도 밀렸다.

세부 항목을 보면 한국은 금융시장 규모 측면에서는 9위, 금융산업의 성숙도는 11위로 비교적 우수한 편이었지만 국제화 25위, 효율성과 감독역량이 21위에 불과해 종합 순위가 낮아졌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는 한국의 금융산업이 덩치에 비해 국제적인 경쟁력이 낮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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