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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대서 주식펀드 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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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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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600대에서 국내 주식펀드를 꾸준히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1일 '3월 펀드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최근 경기 침체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고 경기의 바닥에 앞서 주가가 먼저 반등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반등이 의외로 빨리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에서 채권보증기관에 대한 구제금융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금융기관의 추가 손실이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등시기는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국내 증시는 이익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지만 1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꾸준하게 유입되는 유동성은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 악재와 둔화되는 이익모멘텀으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메리트가 생기는 코스피지수 1600대에서는 지속적인 분할 매수전략을 취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신흥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국가를 분산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주문했다.

미국 증시의 안정이 예상보다 빨리 온다면 신흥시장 가운데 중국펀드가 가장 큰 폭의 반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전망이 좋은 아시아펀드와 중남미펀드를 중심으로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신흥시장의 성장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식시장에 머무른 사람만이 단 열매를 맛볼 수 있다"며 "특히 최근 원자재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흥시장 가운데 자원보유국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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