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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장중 980원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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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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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4.7원 오른 970원을 기록했다.

미국 신용위기와 국내 경상적자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며 장중 980원을 돌파했으나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오름세가 다소 주춤했다.

이날 환율은 2.70원 오른 96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 매수가 급증하면서 980.60원으로 급상승했으나 차익성 매물이 들어오면서 970원 부근으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장중 상승반전한 것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초만해도 1%대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1%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 전문가는 환율이 신용경색 여파로 급등했지만 장 후반에는 환율 상승을 이끌던 역외세력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손절성 매도세가 촉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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