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2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27회 이스탄불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3편이 초청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전했다.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은 공식 비경쟁 부문에,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여성을 테마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그녀의 이름은 여성(Woman is her Name)'에 초청됐다.
또 최근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주요 영화제 초청작을 상영하는 '축제의 세계로부터(From The World of Festivals)' 부문에 초청받았다.
공식 경쟁 부문에는 한국영화는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이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