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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R&D3조원 투자••• 미래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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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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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개발성과보고회서, 연구인력 2만700명으로 확대

LG그룹이 올해 R&D분야에 총 3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연구인력도 2만700명까지 확대하면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사업 발굴•육성에 나섰다.

LG그룹은 12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LG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R&D전략을확정,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본무 LG 회장과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계열사 CEO와 백우현 LG전자 CTO 사장 등 계열사 연구소장 및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R&D분야의 투자규모를 사상 최대규모인 3조원으로 늘려 독자 기술 개발력 강화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전년대비 11% 늘어난 수치다.

또 R&D의 핵심인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 1만9천600명에서 인원을 2만7천명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LG는 작년 연말 8천300여 명을 확충한바 있어 불과 1년새 9천500여 명의 R&D인력이 증가한 것이다.

구 회장은 보고회에서 "R&D는 LG가 일등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면서 "날로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에서 선진 기업의 파상 공세와 후발 기업의 맹렬한 추격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은 R&D에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계열사들도 올해 R&D 전략을 확정했다. LG전자는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위한 R&D를 강화로 신사업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단계별 R&D 프로젝트의 경쟁력 및 경제성 평가를 통해 R&D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R&D를 통해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키로 했다. 또 핵심 원재료의 자체 개발 및 공정 개선에도 R&D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LG그룹은 보고회와 함께 LG전자, LG화학 등 11개 계열사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22개 R&D 프로젝트 팀에 'LG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21억원의 포상을 실시했다.

시상식에서는 작년 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프라다폰' 개발팀이 대상을 수상해 3억7천만원의 포상을 받았다.

이 외에 본상은 '와인폰' 개발팀, '발효 화장품' 개발팀 등이 수상했고 시너지 상은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연구원들로 구성된 'LCD 시야각 품질 일류화팀' 등이 받았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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