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주상복합에 대림산업 오너父子 당첨

분양가격이 최고 45억원에 이르는 서울 성동구 뚝섬 주상복합아파트 '한숲 e-편한세상' 당첨자에 대림산업 오너 일가와 CEO가 대거 들어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그의 장남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이 각각 331㎡ A형 101동 22층과 B형 201동 24층에 당첨됐다.

오너 일가로는 이 명예회장의 조카이자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의 아들인 이해서씨가 331㎡ A형 101동 43층에,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이 같은동 21층에 당첨됐다.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정장율 전 대한전문건설협회장, 홍인표 전 신영기업 회장, 장세현 대원이엔지 사장 등 재계인사와 기업인도 당첨자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숲 e-편한세상은 전 세대 331㎡ 단일 규모로 구성됐으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순위내 청약 접수에서 196가구 모집에 모두 29명이 신청했다.

오너가 회사가 지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는 있지만 직접 청약에 나선 일은 드물다.

회사 관계자는 뚝섬 주상복합은 대림산업이 짓는 랜드마크나 다름없고 그만큼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여서 분양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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