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컨소시엄은 13일 충북 청주시와 이 지역에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대 325만5000㎡ 대지에 최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단지 안에는 산업, 연구개발, 유통, 교육, 문화, 의료, 공공, 주거,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최대 출자사인 신영(30%)을 비롯해 대우건설, 산업은행, 대보, 썬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신영동성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청주시와 8대2의 비율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오는 5~6월께 지구지정을 받아 2015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대덕테크노밸리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새 정부의 과학비즈니스벨트 구상과 맞물려 향후 충청권을 첨단지식산업벨트로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만9000여명의 인구증가와 3조1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1만2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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