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국제 마라톤 대회'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레이스'는 SK건설 사내 마라톤 동호회 회원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면 참가자뿐 아니라 후원약속을 한 SK건설 직원들도 함께 자선기금을 기부하는 행사다.
SK건설 직원은 자신이 응원하는 회원이 완주할 때 4천원을 기본 1구좌로 최대 25구좌(1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사내 인터넷망을 통해 모인 성금은 1100만원을 넘어섰고 SK건설도 매칭펀드 형태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약 22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이로써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의 총 기금은 1억원을 돌파했다. 기금은 복지시설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마라톤에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원 33명이 참가했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인 조판래 부장은 "평소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지만 행복레이스를 통해 주위의 이웃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연 2회씩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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