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U시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8일 세종시 U시티 구축사업을 위한 1단계 실시설계용역을 이 달 중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총사업면적 약 73.14㎢ 중 사업일정계획에 따라 우선 사업시행구간(1단계, 21.12㎢)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공공정보상황실, 정보통신인프라, U시티서비스 구축 등의 밑그림이 나올 예정이다.
토공은 세종시에 유비쿼터스 기술과 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테마별 U-미디어거리를 조성해 랜드마크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공은 김포한강신도시를 '함께 살고 싶은 U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 안전 시설 환경 행정을 포함하는 5대 분야별 공공정보 서비스와 김포시 특화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G-Zone'(김포·Gimpo, 자연·Green, 영역·Zone의 합성어)은 김포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관광 브랜드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U시티 구축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오는 2012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토공이 공공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U시티기반시설을 구축하면 민간사업자는 이를 토대로 U시티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화성동탄 U시티 2차 구축 사업도 본격화된다. 토공은 오는 8월까지 U시티 정보센터와 연계해 교통 미디어 안전 환경 등 4개 분야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동탄 전지역에 광가입자망(FTTH) 구축 및 정보통신 특등급 아파트 구내설비를 적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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