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을 반복하던 채권금리가 급반등했다.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한 데다 유럽 금융기관들의 달러 유동성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매수세를 둔화시켰기 때문이다.
19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2bp 오른 5.25%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도 14bp 오른 5.30%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일 금리하락이 과도했던 데다 환율과 스왑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금리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스왑베이시스가 급격히 확대돼 채권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하락한 1009.1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 시장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4032계약 순매도 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5bp 상승한 5.46%와5.51%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도 7bp 오른 5.12%, 2년물은 11bp 상승한 5.3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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