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연사박물관 한국 상륙

  • 국립중앙과학관서 8월 말까지 특별기획전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자연사박물관’이 한국에 온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은 특별기획전으로 '러시아자연사박물관전''을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장기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품의 무게만 약 10톤에 달하는 러시아자연사박물관 70년 이래 최대의 해외원정 전시회다.

주요 전시품은 파리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나들이에 나선 '6마리의 매머드 가족', 티라노사우르스의 아시아계 조상인 '타르보사우르스', 포유류의 조상 '에스템메노수쿠스', 4만년전의 냉동 아기매머드 '디마' 등이다.

특히 러시아의 세브스크에서 발견된 6마리 매머드 가족은 다양한 연령대의 매머드를 함께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표본이다.

전시장은 ▲지구의 탄생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빙하기 ▲신생대 ▲지구의 해 등 7개로 구성됐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러시아자연사박물관이 보유한 100만여점의 소장품 중 최고의 전시품들만 엄선해 꾸며졌다"고 말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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