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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대대적 조직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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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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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그룹장 16개 사업본부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전세계 금융 불안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외부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장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부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은행(IB)-자산관리(AM)를 근간으로 신사업 확장과 위험관리 강화 등 성장과 내실을 도모하는 한편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5개 사업그룹으로 이뤄진 그룹장제도를 도입한다.

각 사업그룹은 개인고객의 종합자산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개인고객그룹', 국내 기관투자자와 해외투자자에 대한 투자서비스를 담당하는 'GIS(Global Institutional Sales)그룹', IB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IB그룹', 대규모 인수합병(M&A)과 인하우스 형태의 헤지펀드 운용 등을 맡을 '투자금융그룹', 사업그룹 간의 조정과 전략 수립을 담당할 '경영기획그룹' 등 5개다.

5개 그룹 안팎에는 16개의 사업본부를 둬 세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을 중장기적인 수익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IB그룹 내 퇴직연금본부를 신설하고,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에 대한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PB전략부도 별도의 PB본부 내에 신설할 예정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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