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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특집] 내게 맞는 망내할인 서비스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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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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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가계 소비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 차지
이동통신 요금, 국내 평균 통신요금의 64%가량 차지

국내 휴대폰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 보조금 자유화, 의무가입약정제, 유심(USIM) 잠금 장치 해제, 새로운 이동통신사업자 출현 가능성, 요금제 다양화, 다양한 묶음 상품 출시 등 시장을 송두리째 흔들 변수가 줄지어 고개를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격동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동통신 업계의 핵심 화두는 이동전화 요금 인하다.

이는 우리나라 가계 소비지출 가운데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항목 중 대표적인 것이 통신요금이기 때문.

더욱이 지난 1996년 월 3만1828원이던 국내 평균 통신요금은 2006년에는 13만4196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에서 6.2%로 급증하며 통신요금 이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통신요금 가운데 이동전화요금은 지난 2006년 평균 통신요금 가운데 6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통신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동전화 요금 인하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2007년 1월 무선인터넷 요금을 30% 인하를 시작으로 같은해 10월에는 1000~2500원을 내면 같은 통신사 가입자끼리 통화시 일정비율을 할인해주는 망내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에 통신요금 인하 방법 가운데 하나인 ‘망내할인’에 대한 각 사별 상품 및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SK텔레콤, 장기가입자 최대 80% 할인

SK텔레콤에 월 2500원을 추가하면 휴대전화 요금을 50% 할인 받을 수 있고, 장기가입자의 경우는 할인율이 최대 80%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T끼리 T내는 요금제’는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기본료 2500원을 더 내면 SK텔레콤 가입자끼리 통화시 통화료를 50%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여기에 3월부터 시행된 ‘T끼리 PLUS 할인제’를 곁들이면 요금이 80%까지 낮아진다.

할인제 고객은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 65% 할인되고, 3년 이상 70%, 5년 이상 75%이며, 만약 10년이상 SK텔레콤을 사용하고 있다면 8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이 4월에 선보일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를 이용하면 기본료까지 할인해준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가입대상자인 본인,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가 SK텔레콤을 어느정도 이용했느냐를 따져서 가족간 통화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준다.

기간별 할인율은 가족 구성원 전체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기간이 10년 이하 10%, 10-20년 20%, 20-30년 30%, 30년 이상 50%다.

가족관계 확인 절차도 ‘가족관계 확인서’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SK텔레콤이나 지점에 신청하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된다.

별도 추가요금은 없으며, 만약 ‘T끼리 T내는 요금제’ 가입자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에 가입했다면 가족간 통화시엔 5시간의 무료통화가 추가로 제공된다.

   
 
◆KTF, 2500원에 모든 통화 할인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지인들이 타 통신사에 가입하고 있다면 KTF의 ‘전국민 30% 할인요금제’가 매력적이다.

월 2500원을 추가하면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휴대전화 간 통화료를 30% 할인해 준다.

이 요금제는 가입자당 평균 6000원 이상의 요금절감 효과를 보이면서 가입고객이 지난달 6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TF의 ‘전국민 30% 할인 요금’상품도 20일 현재 가입자 수가 59만명에 이르고 있다. 망내할인 대신 모든 이동통신간 통화에 대해 일괄적으로 30% 할인해준다. 지난해 12월 가입자당 평균 6020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집전화나 인터넷 전화도 많이 사용한다면 기존에 가입한 요금제에 2500원을 추가하면 일반 유선전화와 KT파워텔 TRS로 거는 통화료를 50%까지 할인해 주는 ‘KT패밀리 50% 할인요금’도 고려해 볼 만하다.

기존 가입한 요금제에 2500원을 추가하면 일반 유선전화와 KT파워텔 TRS로 거는 통화료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KTF는 망내요금제 외에도 야간이나 특정시간에 통화량이 많은 고객에 적합한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50%가 할인되는 야간할인요금제와 기본료 1만2500원이면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20%가량 할인해준다는 부분도 눈에 띤다.

이와함께 자주 통화하는 시간대 6시간을 지정하면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 월정액 1000원으로 저렴

LG텔레콤은 이동통신사 가운데 망내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월 부담금이 1000원으로 가장 적으면서도 가입자간 통화를 하면 50%를 할인해 준다.

LG텔레콤의 또 다른 장점은 기본료와 망내이동통화료를 동시에 가입하게 될 경우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료가 1만5000원인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화에 따른 비용부담을 감안할 경우 월 20시간의 통화가 무료인 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월 4만1000원의 ‘망내무로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25시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LG텔레콤의 망내할인 서비스는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2월말 현재 가입자 수가 26만 여 명에 이른다.

또 이동통신업계로는 최초로 지난 2004년 3월에 선보인 ‘가족사랑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휴대전화 요금을 더욱 아낄 수 있다.
2인-7인 사이의 가족구성원이 요금납부자를 한 명으로 지정할 경우 가족간 통화료를 50% 할인 받고, 1년에 2회씩 구성원의 월 평균 통화요금 합산액을 전액 할인해 준다.

가족통화료 고객 가운데 가족의 3인 이상이 가족사랑 멤버쉽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족구성원 별로 부여된 멤버십 한도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가족사랑할인프로그램’과 ‘망내무료통화요금제’의 중복 가입이 가능해 휴대전화 요금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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