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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IB와 합병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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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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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장 증권사 사장단 상견례.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에서 열린 증권.자산운용.선물업계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

금융위원장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대형화를 위한 외국계 투자은행(IB)과 전략적 제휴나 합병을 모색할 것을 주요 증권사 사장단에 주문했다.

27일 전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상견례를 갖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선 부가가치가 높은 금융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자본시장은 리스크가 큰 벤처기업 등 신성장 혁신형 기업을 위한 장기, 안정적 자금 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 "금융투자산업은 IB, 인수합병(M&A), 자산운용 등에서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출현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지주회사가 보다 쉽게 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영업과 상품개발에서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진입 허용과 겸영 확대와 업무 다각화도 유도한다.

전 위원장은 "특히 자율성과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모든 규제체계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금융투자업의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시행령, 규정 등을 오는 7월까지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해외 금융기관과의 경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진출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개척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와 신뢰 확보를 위해 불공정거래, 공시위반, 분식회계에 대해선 엄중 대처키로 했으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에 대해선 현장밀착형 모니터링으로 신속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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