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년만에 순익 10조 전망"

우리투자證 보고서

우리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수익개선 모멘텀을 바탕으로 4년 만에 순이익 10조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박영주 연구원은 "강화된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과 2008년 중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의 회복, LCD 부문의 견조한 실적, 통신 단말기 부문의 시장 점유율 확대,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양호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08년 10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할 경우 4년 만의 일이다"며 "주가 또한 지난 2년 동안 지속된 박스권 움직임에서 탈피해 신고가 갱신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신고가 갱신의 촉매는 2006년 이후 강화된 동사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및 수익 창출 능력과 긍정적인 환율 여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험요소는 경기 둔화 가능성이지만, 동사는 반도체와 LCD 산업에서 경기 둔화보다 더욱 심각한 위기 상황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는 등 탁월한 위기 대처 능력을 이미 증명해 보인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 1.52조원을 8.4% 상회하는 1.65조원으로 추산했다. 직전분기 1조7800억원보다는 감소할 전망이지만 반도체 부문의 실적 악화를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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