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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 컨버전스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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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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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진 선임, 조직개편 등 단행

   
 
하나로텔레콤이 신임 사장에 조 신(사진·51세) SK텔레콤 FMC TF 단장을 선임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하나로텔레콤이 유·무선, 통신·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버전스 기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30일 하나로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신임 경영진선임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에 선임된 조 신씨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01년 SK텔레콤 정책협의실장을 맡으면서 SK텔레콤의 기획과 인터넷 부문을 총괄했다.

조 사장은 특히2007년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과 함께 SK케뮤니케이션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SK텔레콤의 하나로 통신 인수 과정에서는 TF단장을 맡아왔다.

또 Coustomer본부장 줄신으로 SK텔레콤 FMC TF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박만식(53세) 씨가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으로 임명됐고, 기술부문장 전무에는 SK신규사업추진본부장 출신의 이주식(46세) 씨가 선임됐다.

허남철 전무(52세)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김영철 상무(46세)는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됐으며 정태철 상무(47세)는 CR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조 신임 사장은 이날 대표이사직을 수락하면서 “올해는 하나로텔레콤이 국내 컨버전스 리딩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초석을 세우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고 네트워크 및 마케팅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하나로텔레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핵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선언했다.

조 사장은 이어 “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과 함께 출시할 결합상품은 컨버전스 시장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특히 유·무선 결합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IPTV 등 미래 신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SK텔레콤 및 SK그룹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아울러 ▲스피드경영실현(조직 간소화 ·신속한 의사결정) ▲인력 가치 극대화(체계적 리더 육성 ·인력개발투자 확대) ▲그룹 시너지 제고 및 새로운 기업문화 조기 정착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2총괄, 5부문/5본부, 24실/8지사, 117팀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3부문/5본부, 27실/8지사, 117팀으로 개편하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3월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로부터 각각 기존 ‘A-'에서 'A'로 1등급 상향 ▲Moody's로부터 기존 ’Ba2'에서 ‘Baa3'로 2등급 상향 ▲S&P로부터 기존 ’BB'에서 ‘BBB-'로 2등급 상향조정 받았다고 밝혔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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