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한 화성 동탄1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이 31일 준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도시 입주민은 토지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고 화성시는 공공시설물 관리권을 토지공사로부터 넘겨받게 됐다.
동탄1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45km, 수원시청 남쪽 8km 떨어져 있다. 9㎢ 면적에 약 4조2000억원이 투입돼 주택 4만921가구가 들어서면 12만4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 2001년 4월 지구지정에 이어 2002년 12월 실시계획을 거쳐 2004년 6월 첫 분양됐다. 지난해 1월 입주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만4500가구(45%)가 입주했으며 슈퍼마켓, 병원, 은행, 학원, 식당 등 381개 생활편익시설이 입점을 마쳤다.
동탄1신도시는 친환경적인 자족도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시범도시(U-city), 고품격 조경도시로 조성됐다. 주변에 모두 15개 노선 70km에 이르는 광역교통망을 건설해 교통문제를 개선했다.
한편 수도권 2기 신도시는 판교, 송파, 동탄1·2, 광교, 김포, 검단, 파주, 양주, 평택 등 10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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