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발족
정부와 학계, 자산운용업계가 펀드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선다.
30일 금융당국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펀드산업의 혁신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책당국의 제도개선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펀드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 26일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최봉환 자산운용협회 부회장, 이종원 신영투신 사장 등 자산운용업계 대표 6명과 이인호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5명을 포함, 모두 12명으로 구성되며 최흥식 연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금융당국 간부들이 이 위원회에 수시로 참가해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개선책이 마련될 경우 펀드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에 신속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운용협회 최봉환 부회장은 "위원회를 통해 펀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을 최대한 마련할 계획이다"며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위원회와 적극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연구 결과는 정부의 제도 개선에 상당 부분 신속하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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