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내년에 모두 13명의 도선사를 뽑아 부산항 3명, 마산항 4명, 인천ㆍ여수ㆍ울산ㆍ동해ㆍ평택ㆍ대산항에 각 1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내년에 도선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오는 7월 중 실시되는 도선수습생 시험에 합격하고,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실무 수습을 거쳐 내년 2월 중 실시하는 최종 도선사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6천t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승선하고 금치산자 등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도선수습생 시험은 법규, 운용술 및 항로표지, 영어 등으로 치러지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도선사 시험은 면접시험과 실기시험인 도선 시뮬레이션으로 치러진다.
도선사란 항만에 입ㆍ출항하는 대형선박의 안전한 접안과 출항을 책임지는 전문가로 올해는 12명의 도선사가 선발됐으며 부산항 등 주요 항만에 모두 236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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