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 결과 반영
증권예탁결제원이 증권사 수수료를 20% 인하하고 조직과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
1일 예탁원은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합리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증권사 수수료를 20% 인하해 지난해보다 연간 200억원을 줄이기로 했으며 유사 기능 통폐합과 기능 광역화로 조직을 축소할 방침이다. 생산성 제고를 위한 차등성과급제를 확대 운영해 연간 20억원의 경상비용도 절감할 방침을 절감한다.
과다한 복지와 연수를 축소하고 골프.스포츠 회원권을 처분해 30억원의 예산을 줄이는 한편 업무관련성이 낮은 여비, 단순 홍보성.행사성 경비 예산을 환수해 총 예산을 지금보다 15% 이상 절감키로 했다. 이익잉여금은 사회공헌기금을 10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재원으로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예탁원은 감사원 감사에 따른 인사채용과 관련한 검찰고발 건에 대해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인사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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