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도 2주째 회복
증시 급등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가 3주 연속 수익률 호전세를 이어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2주째 회복세다.
6일 펀드정보업체인 제로인은 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일반주식펀드(424개)는 1주간 평균 4.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77개)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주간평균수익률 6.16%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16개)는 2.31%, 배당주펀드(32개)는 3.78%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5.21%, 코스닥 지수는 3.12%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8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가운데 137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가 주간수익률 7.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수익률은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가 4.41%로 1위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4.30%의 양호한 주간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주식펀(61개)는 1주간 평균 2.91%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신흥국주식펀드(88개)는 3.24%, 유럽주식펀드(36개)는 4.01%,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일본제외)는 1.97%였다.
중국주식펀드(82개)는 주간 수익률 7.61%로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C1'와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주식종류형자1_C1'가 각각 주간 수익률 5.72%와 5.55%로 상위권에 들었다. 월간수익률은 'KODEX JAPAN', '미래에셋솔로몬A/P파이낸셜서비스주식 1ClassB'가 5.48%와 5.35%로 1위와 2위였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정책금리 조기인하 기대감 속에 잔존만기가 긴 장기채권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일반채권펀드(33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11%(연환산 5.53%)를 기록했다. 일반중기채권펀드(12개)가 0.25%(연환산 13.18%)로 채권형펀드들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며 우량채권펀드(15개)가 0.14%(연환산 7.39%)로 뒤를 이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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