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18년 만에 CI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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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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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이 7일 창립26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비씨카드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포했다.

비씨카드는 7일 오전 본사에서 장형덕 사장과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장형덕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비씨카드가 직면하고 있는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를 위해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강화하고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 구조를 만드는 한편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씨카드는 18년 만에 새로운 CI를 선 보였다.

새로운 CI는 기존 CI와 비교해 비씨카드를 상징하는 붉은색 구의 입체감(球)을 살린 대신 구의 그림자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박상진 비씨카드 홍보팀장은 "새로운 CI에는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씨카드의 비전을 담았다"며 "고객 지향적인 기업 정신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지난 1982년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은행 등 시중 5개 은행이 공동 출자한 '은행신용카드협회'로 출범해 1987년 비씨카드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 11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회원수 3400만, 카드 발급수 4200건, 가맹점수 250만개에 달한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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