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코리아 2009 제24회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 기념우표 4종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내년 7월에 개최되는 ‘필라코리아 2009 제24회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를 기념, 우리 전통춤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4종을 10일부터 전국 우체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기념우표 4종 가운데 부채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생동감 넘치는 동작이 조화를 이룬 ‘부채춤’과 하얀 수건을 든 춤꾼이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춤사위를 보여주는 ‘살풀이춤’은 마치 살아서 춤추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승복인 흰 장삼에 붉은 가사와 하얀 고깔을 쓴 ‘승무’는 정적이면서도 고요한 춤사위를 한껏 살렸으며,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는 정중동 아름다움의 극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랑(왼쪽)과 하나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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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봉투와 우표를 캐릭터로 만든 우리랑과 하나랑은 국적, 인종,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아시아 우표애호가들이 한마음이 되어 필라코리아 2009를 우표문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필라코리아 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호주 등 30개 회원국이 1500여 작품을 출품·전시해 자웅을 겨루는 아시아 우취인 최고 행사다.
행사 기간 중 우표문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제17차 아시아우취연맹(FIAP) 총회와 집행이사회도 함께 개최된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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